[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서울시가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고치고 오래 거주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집수리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1회 차 교육은 오는 5월11일부터 4주간 진행되며, 서울시 집수리 닷컴에서 29일 오전 9시부터 수강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난해 진행된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은 매회 접수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해부터는 교육 강좌를 2배로 확대해 기초과정 6회(평일반, 주말반)와 심화과정 2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 강좌를 통해 집수리 이론을 수강하고, 주말에는 현장에서 직접 집수리 기술을 배우는 실습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1회 차 교육’은 매주 토·일요일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되며,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8만원이다.
올해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은 5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집수리 닷컴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살아온 정든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적 지원을 통해 시민 스스로 고쳐 오래 사는 주택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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