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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지역 재생, 생활 SOC 공급…2019 상반기 ‘도시재생뉴딜’②

창업·문화·주거·행정 ‘복합기능’ 지역 혁신거점 공간 조성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4-12 12: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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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에서는 뉴딜사업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의 혁신거점 공간 조성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그 결과 선정사업 22곳 중 19곳에 창업·문화·주거·행정 등의 복합기능을 하는 앵커시설(도시재생어울림센터 등) 조성이 사업내용에 포함됐다.

상반기 뉴딜사업의 대표사례는 서울 금천구(중심시가지형) 독산동 우시장 일대, 전남 순천시(중심시가지형) 조곡동 일원, 광주 남구 주월동 일원, 충남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일대. 대구 달서구 송현동 일원, 충남 공주시 중동·반죽동 일원, 전남 구례군 봉동리 일원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자료=국토교통부]

# 독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 즈음에 의류 디자인업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ㄱ씨는 독산동 산업문화 어울림센터에서 의류‧디자인 업종에 종사하는 선배와 교류하고, 디자인 교육 및 실습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저녁에는 독산어울림길을 걸으며 친구와 우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상권활성화 어울림센터 내 청년지원주택으로 귀가하여 취업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중앙정부 선정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으로, 45년 된 독산동 우시장, 2015년 서울시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금천예술공장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산업, 우시장 상권, 문화·예술을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면적이 23만2000㎡로 사업비는 490억 원(뉴딜사업비 375억, 부처 연계사업 14억, 공기업·민간 19억 등)이 배정될 예정이다.

의류제조, 생산, 판매가 한 번에 이뤄지는 ‘산업문화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지역산업(봉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어울림센터에는 공동작업장, 교육․체험실, 공동판매장 뿐만 아니라, 마을카페, 도서관 등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포함되어 지역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시장의 오폐수 처리시설과 간판도 정비해 악취를 줄이고 경관을 개선한다. 또 우시장 내 거점시설인 ‘상권활성화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상인들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상생협력상가 25개소와 지역 내 청년, 근로자가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30개소를 공급한다. 금천예술공장과 연계해 독산역과 신독산역을 잇는 중심가로의 미관을 정비하여 걷고 싶은 ‘독산어울림길’ 문화가로도 조성한다.

[전남 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자료=국토교통부]

#순천역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 즈음에 서울에 사는 ㄴ씨는 두 자녀의 생태체험 현장학습을 위해 KTX를 타고 순천역으로 이동하여 복합기능의 ‘국가정원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관광정보를 얻고 전기자전거를 대여하여 인근 국가정원, 생태습지를 둘러본 후에 생태 비즈니스 센터에서 박람회를 관람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전남 순천시

전남 순천은 90년대 신도심 개발에 따라 순천역 일대의 중심상권 기능이 쇠퇴했으나, 순천만 국가정원 인근의 교통거점(전라선 KTX)이라는 장점에 생태산업을 접목한 뉴딜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면적은 20만㎡, 사업비는 1291억 원(뉴딜사업비 340억, 부처 연계사업 397억, 공기업·민간 282억 등)이다.

거점시설인 '생태(ECO) 비즈니스 센터'에는 세계습지연구자학회 아시아지역회의 등 국내외 행사 개최는 물론, 친환경 에코상품 전시관, 어린이생태놀이터, 생태도서관 등이 계획돼 있고, ‘정원’을 주제로 한 창업도 지원하여 순천만 생태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를 찾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빈집을 활용하여 관광안내, 여행자 휴식공간, 자전거 대여, 생태자원 홍보시설 등 복합기능의 ‘국가정원 플랫폼’도 조성하고, 순천만갯벌 수산물 판매 특화공간(상생협력상가) 및 정원·수산물·여행자 등을 컨셉으로 한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특히 스마트폰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명소, 숙박, 지역특산물 정보 등을 생동감있게 제공하는 스마트 서비스도 도입하여 상권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남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자료=국토교통부]

#광주 남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 즈음에 복합개발된 모자보건센터 내 신혼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신혼부부 ㅂ씨는 청년창업거점에서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사업화 진단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 저녁에 가족과 함께 푸른 아트 플랫폼을 따라 거닐다 저녁식사를 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장을 보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된다.  

광주 남구

광주 남구는 백운광장 단절, 집객시설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노후된 유휴 건축물을 활용해 청년창업 특화거점 및 주거·복지지원 거점을 조성하고, 백운고가도로 철거 및 보행육교 설치 등 보행체계를 개선하여 단절된 주변 상권을 연계할 계획이다.

면적은 21만 3000㎡, 사업비는 879억 원(뉴딜사업비 300억, 공기업 214억, 민간 365억)이다. 

지역의 청년단체, 창업가, 청년상인,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년조직, 지역대학과 함께 힘을 모아 방치된 구보훈병원을 청년창업지원센터, 스타트업 공유공간, 청년주택 등이 포함된 청년 창업 혁신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노후된 모자보건센터를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복합개발하여 신혼임대주택, 임산부·영유아 맞춤형 보건센터,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포함하는 신혼부부 주거·복지지원 거점으로 조성한다.

특히 고가도로 등으로 단절되었던 백운광장의 보행체계를 개선하는 푸른 아트 플랫폼(보행육교, 문화광장, 실개천 등)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을 연결하고, 특화 먹거리존, 로컬푸드 직매장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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