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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모바일 웹을 검색 중심으로 개편한다.
네이버는 오는 3일부터 모바일 웹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검)를 빼는 등의 개편을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모바일 웹 페이지가 처음으로 출시된 지 10년 만이며, 지난해 10월 개편안 발표 후 6개월 만에 적용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네이버는 ‘드루킹 사태’로 포털이 뉴스를 임의적으로 편집해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는 논란에 대한 해결책으로 뉴스와 실검을 빼는 내용 등의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개편 후 첫 화면은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가장 먼저 나오고, 뉴스 5개와 사진 2개, 실시간급상승검색어 등 기존 첫 화면의 최상단에 있는 항목은 빠진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겨야 이용할 수 있는 뉴스 섹션은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가 자체 편집한 뉴스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 편집된 개인 맞춤형 뉴스화면이 나온다.
다만 네이버는 사용자가 2배가량 많은 모바일 앱의 첫 화면은 뉴스와 실검이 있는 기존 버전을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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