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전경/자료=미래창조과학부 홈페이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5개 연구개발특구의 2018년 특구별 종합평가를 시범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통보했다.
3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문가 자문, 지자체·특구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계획을 수립·통보했으며 올해 1~3월에 걸쳐 진행했다.
특구별 평가는 2012년에 도입, 2014년부터 시행됐으며, 효과성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종합평가로 개편됐다.
종합평가 개편의 주요 내용은 평가주기의 변경(1년→3년)으로, 개편을 통해 중장기 계획 및 실적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또 특구육성에 대한 지자체 노력 및 기여도에 대한 평가를 강화(35%→60%)했다.
평가개편 후 시행착오의 최소화를 위해 2018년 실적에 대한 평가는 시범평가로 실시했다. 2019년부터는 이 평가로 실시되며 1·2년차에 연차평가, 3년차에 종합평가를 실시해 실적점검 후 차년도에 결과를 환류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평가로 특구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광주특구는 지역 내 기술사업화 관련 혁신주체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속적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한 수요기업 중심 기술사업화 통합성과 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산시는 특구 내 대학이 부산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대학 유휴 공간에 산·학·연·관 연구단지를 조성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평가를 진행하며 각 특구·지자체의 노력을 점검하고 개선방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혁신역량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특구평가 제도를 안정시켜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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