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사 / 자료=춘천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춘천시가 시민 생활 편익을 증대하고 대한민국 문화 특별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나, 춘천 살아요! 2030 행복 경관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며, 총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는 2030 행복 경관 프로젝트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 △범죄 예방·생활 안전과 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디자인 교육·포럼·공모와 시민 공공 디자인단 운영을 목표로 한다.
먼저 지역에 특화된 공공 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 범죄·학교폭력예방·안심통학로·교통안전 등 생활 안전을 위한 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또 통합형 보행자 길 찾기 디자인과 교통 거점지 안내체계 개선 디자인, 문화·예술·체육·관광 시설 안내 체계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한다.
춘천의 품격을 해치는 시설의 디자인 개선사업과 우리 동네 맞춤형 디자인 사업, 밤에도 품격 있는 야간 경관 조명 디자인 사업도 펼친다.
특히 기초가 튼튼한 공공디자인 구축을 위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문화교육, 시민 공공 디자인단 모집과 운영, 우수 공공 디자인 인증제도도 시행한다.
올해 시는 공공 시설물 지역특화 디자인 개발 용역과 함께, 철도하부 경관특화공간 조성사업,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가는길 조성사업 등 다양한 공공 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상과 밀접한 도시환경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춘천다운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ournalist.gil@hanmail.net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