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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총독부 건물터, ‘도시건축전시관’으로 재탄생

시민광장, 전시관, 지하 보행로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정범선 기자   |   등록일 : 2019-03-28 15: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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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전시관 /자료=서울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 건물 터가 82년 만에 시민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철거했던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건물 자리에 국내 최초로 도시건축 분야 전문 전시관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조성을 완료하고 28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일제가 훼손한 세종대로 일대의 역사성과 서울 원풍경을 회복해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서울시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상1층~지하3층 연면적 2998㎡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은 ‘비움을 통한 원풍경 회복’이라는 취지에 따라 지상에는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시민광장이, 지하 3개 층에는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전시관을 조성했다. 

옛 국세청 별관 자리에는 시민청, 지하철 시청역까지 연결되는 지하 보행로를 새로 조성해 주변 지역과 보행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 건물을 헌 자리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조성함으로써 세계 유수 도시와 도시건축 정책·문화를 교류하며 서울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urnalist.gil@hanmail.net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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