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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로청소로 노후경유차 26만대분 미세먼지 줄여

1일부터 6일까지 청소차 연 916대 동원, 서울·부산 60회 왕복거리 청소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3-08 1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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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미세먼지 청소차량/자료=서울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역대 최악이라는 미세먼지 대응차원에서 서울시가 청소차량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발령된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6일까지 물청소차 등을 총동원해 서울·부산 60회 왕복거리에 해당하는 도로 총 4만8137㎞를 청소했다.

청소시간을 기존 1일 8시간에서 15시간으로 확대하고 자치구와 협조해 도로 미세먼지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큰 도로물청소 작업 확대를 위해 물청소가 가능한 최저온도 기준을 당초 5℃에서 3℃로 완화했다.

시는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보고 부족한 물청소 용수의 신속 확보를 위해 소화전 용수를 도로 물청소에 사용하고 있다.

먼지흡입차량은 도로 재비산먼지를 진공흡입해 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차량으로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23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도로 미세먼지 제거에 총 525대, 1일 평균 87대가 동원돼 전년 동기 운행대수 보다 2.8배 증가 됐으며, 미세먼지 총 2187㎏을 제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서울전역의 도로청소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GIS차량정보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청소상황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 취약군인 공무관(환경미화원) 보호차원에서 빗자루 청소방식을 차량 등 기계를 활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능한 비상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도로 시민 생활권에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고농도 미세먼지를 적기에 제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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