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각 지역별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3월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관광공사에서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3·1절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걷기여행길 5곳을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 걷기여행길은 ‘두루누비’ 웹사이트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명동 대성당에서 출발해 서울 주교좌성당에서 마치는 종교문화유적길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각 종교별 최고의 성전을 걷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일제강점기를 보내며 항일 운동의 본거지가 됐던 종교건물들을 둘러보는 길로서 걷는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박물관과 갤러리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주요 관람처로는 승동교회, 불교중앙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이 있다.
ㅇ 코스경로 : 주교좌 명동대성당 ~ 승동교회 ~ 조계사 ~ 보성사터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ㅇ 거리 : 7.0km
ㅇ 소요시간 : 2시간
ㅇ 난이도 :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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