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지하철 마곡나루역 근처 ‘마곡 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에 나설 민간사업자 공모가 결국 유찰됐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마곡지구 중심역세권(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 위치한 ‘마곡 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가 지난 27일 최종 유찰됐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해당 구역이 마곡 R&D산업단지 활성화와 서남권 MICE 인프라 구축의 거점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컸음에도 유찰된 이유를 분석해 올해 안에 재공모할 방침이다.
MICE는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이벤트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업계에서는 1조원에 달하는 투자비에 대한 부담감, 투자금 회수를 위한 초기 분양시설의 부족, 컨소시엄 구성원 확대를 요구해왔다.
현재 마곡에는 국내외 150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마쳤고, 천여개 강소기업이 들어설 수 있는 R&D 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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