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부동산&건설

해빙기 대비 공사현장 안전 집중점검

조달청, 공공건설현장…경기도, 철도건설현장 일제점검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2-25 14:28:05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조달청, 국립세종수목원 등 33개 공공건설 현장 점검

겨우내 동결과 융해작용의 반복으로 느슨해진 지반 및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의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해빙기를 대비해 정부, 지자체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25일 정부, 지차체 등에 따르면 먼저 조달청은 해빙기를 맞아 공사현장의 건설재해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조달청의 이번 현장점검은 조달청이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관리 중인 3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시공사, 건설사업관리 용역사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 간 이뤄진다.

점검 기간 중에는 구조물 침하 및 변형, 사면 안정 등 취약 요소, 가설 구조물, 안전 시설물의 적정한 설치, 인화 및 위험물질 취급 등 해빙기 연약 지반에 따른 위험 요소와 안전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른 사면 붕괴 등 취약 요소는 즉시 보완, 작업 중지 등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3월 중으로 보강공사 등 예방조치를 완료하게 된다. 

동절기 중지된 공사현장의 공사 재개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가배수로 관리 상태, 건설장비 작업계획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겨울철 혹한에 얼었던 지반이 녹는 해빙기는 구조물 침하, 사면붕괴 등 건설재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요 공공건축공사 현장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도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를 맞아 생활불편 예방을 위한 도내 대규모 철도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도는 다음달 4일까지 약 일주일간 도가 직접 시행중인 하남선(2·3·4·5공구)·별내선(3·4·5·6공구) 복선전철 건설공사 8개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일제 점검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점검에는 총 8개 점검반이 투입되며, 도 관계공무원과 철도건설 분야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참여해 체계적인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광역철도사업을 직접 발주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도심지를 관통하는 철도건설 현장의 여건을 감안해 지반 및 절토부의 침하, 굴착사면 유실, 옹벽 및 가시설의 안전 등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어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안전관리조직 및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실태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적정성 여부 △옹벽, 가시설 구조물에 대한 자체 및 정기안전점검 시행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kgt0404@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