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체험·실습 중심의 산업현장 안전보건 교육장이 울산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9일 안전체험교육장 제1호 인정서를 울산광역시 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울산안전체험관에 수여했다고 밝혔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한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제도는 검증된 민간 교육장을 통해 교육 접점을 확대하고 체험·실습 중심 안전보건교육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정은 근로자 대상 교육장의 안전보건교육 운영계획과 시설, 인력, 장비 현황,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 심사해 수여된다. 인정 신청은 전국의 안전보건공단 일선기관을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한편, 울산안전체험관은 울산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화학 및 원자력재난분야 체험시설을 특성화시켜 지난해 9월에 개관했다.
반응기 교체작업, 압력용기 폭발체험 등 5개 주제 15개 체험시설을 갖추고 노동자 안전보건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하루 3회(10시, 13시, 15시 30분) 운영된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이사장은 “이번 울산안전체험교육관처럼 우수한 교육시설을 적극 발굴해 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실습 중심의 안전보건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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