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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망사고, 부검결과에 진술 번복 ‘논란’

동료직원 과실혐의 입건, 장기파열 사망…결국 산재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2-19 1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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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망 사건<관련기사=포스코 사망사고, 산재 은폐의혹 전말>과 관련, 과실 혐의를 받고 있는 인턴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9일 포스코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과실 혐의가 있는 인턴직원 A(28)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신항만 크레인에서 근무 중 숨진 김모 씨 사고에 과실이 있다는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처음 경찰 조사에서 크레인을 조작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부검 결과로 산재 가능성이 높아지자 크레인을 조작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업무 매뉴얼대로 근무했는지, 사고 후에 구호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현장 CCTV를 분석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망사고와 관련 지난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3개 부서에서 업무 매뉴얼과 작업일지 등을 압수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쯤 포항제철소 신항만 5부두에 있는 지상 약 35m 크레인 다리 부분에서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당시 인턴 A씨에게 크레인 작동 교육을 하던 중이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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