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 사업시행인가계획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11일 서울시와 은평구청,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은평구는 지난달 31일 갈현1구역(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23만8850.9㎡) 재개발 정비 사업 조합의 사업시행인가계획을 승인했다. 2011년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8년만이다.
해당 지역은 지하 6층~지상 22층, 36개동의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건폐율 33.74%, 용적률 234.14%를 적용한다. 새 단지 규모는 4116가구로 이 중 620가구가 임대 물량이다.
조합은 사업 시행 인가에 따라 이르면 오는 7~8월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상위 10위권 이내의 건설사 6곳이 참여 의사를 보인것으로 알려진다.
조합은 공급 물량이 당초 계획(4140가구)보다 24가구 줄었으나 향후 4500세대까지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갈현1구역은 최근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 가운데 추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재개발 모범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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