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하반기 발표한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여러 분야의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를 시작하며 시민의 참여와 피드백을 받는다.
올해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서울시는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이 발족했다. 위촉된 거버넌스 단원들은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다양한 직종의 시민들이며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지난해 12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거버넌스 단원 공개모집을 진행, 4일 만에 모집 정원을 조기 마감한 바 있다.
거버넌스단의 주요활동은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정책 제안과 시험운영 서비스 사용 의견 제시 등이다. 또 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과정도 거버넌스 단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거버넌스 활동 지원을 위해 시는 온·오프라인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단원들의 활동실적에 따라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 준다. 또, 우수 활동단원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실용화의 원년으로 시민이 다양한 블록체인 행정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이 편리하게 활용될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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