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2020년까지 지스타를 개최한다.
21일 부산시는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산시가 차기 지스타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스타는 4년마다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한 뒤, 2년 경과 후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적격 여부에 따라 향후 2년을 연장한다.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부산시는 △지방비 투자 △전시인프라 지원 △숙박 지원 △공공인프라 지원 △지스타 개선·강화 방안 △게임산업 지원·지지활동 등에 대한 항목을 평가받아 2년 연장을 확정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지스타를 유치한 후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2018년까지 10년간 개최해왔다.
시는 앞으로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과 국제e스포츠 R&D센터 구축 등 게임산업의 종합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지스타 운영 관련 사항 등을 앞으로 2년간에 걸쳐 주최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스타 개최를 비롯해 ‘게임도시 부산’의 비전으로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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