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전상배 기자] 서울시 성동구가 2018년 구정 전반의 우수성을 정부기관 등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서울시 성동구는 지난해 정부·외부기관 평가에서 대통령상 3회 수상하고 총 49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중앙부처, 시·도교육청, 광역·기초 지자체 등 전국 302개 행정기관의 민원행정을 점검하는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다양한 민원 우수 인센티브 제공 등 민원행정 서비스 기반이 잘 구축됐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 부문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의 각종 공공기관이자 재난관리책임기관인 326곳에 대해 행안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지난 2016~2017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18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선6기 핵심공약인 안전도시 건설을 목표로 무더위 그늘막·온기누리소 설치, 성동생명안전배움터 개소 등 4년간 다양하고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시책을 추진해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정부혁신평가’에서 스마트 포용도시를 핵심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여러 기관으로 확산 가능한 혁신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표적 혁신 사례로는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는 혁신사례로 성동안심상가 조성,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운영, 효사랑주치의 운영 △협업문화 혁신사례로 리빙랩을 통한 셉테드 안전마을 조성 △ICT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사례로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 선도적 도입 △기관 대표 혁신사례로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운영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서울시가 매년 실적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은 3년 연속 전 분야 수상했다.
2017년 8개 사업 전체수상으로 3억 329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한데 이어, 2018년에는 문화, 공원녹지, 생활체육의 신규 사업도 모두 수상해 총 11개 사업, 3억 518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또, 행안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국고 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의 추진 성과에 대해 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로 ‘5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다.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 공모에도 응모, 17:1의 경쟁률을 뚫고 안전교통분야에서 유일하게 지정됐다. 3년의 스마트시티 특구 사업기간 동안 시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구내 도시문제와 지역특성을 분석하게 된다. 구가 2018년도 각종 대외평가와 공모에서 확보한 인센티브는 총 49억 원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해는 한 번도 영예로운 대통령상을 다양한 분야에서 세 번이나 수상해 그 기쁨이 더 남달랐다”며, “성동구 주민의 행복과 자부심이 커지도록 올해도 직원 모두와 힘껏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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