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김현우 기자] 공동주택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하자 등을 자문하는 광주광역시의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시는 건축·토목·전기·통신 등 분야별 특급건설기술자와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 60명의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새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지난 15일부터 2021년 1월14일까지 2년이며, 건축 전문지식이 없는 아파트 입주민을 대신해 세대 내부와 공동주택 외부 공용부분, 조경 등 단지 전반에 대해 사용검사 전 구조, 설비, 조경 및 부대시설 등을 점검해 하자에 대한 시공자문을 하게 된다.
품질검수 대상은 사업 승인된 300세대 이상 아파트와 150세대 이상인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건축물 중 자치구청장이 요청한 공동주택이다.
이번에 위촉된 품질검수단은 오는 21일부터 3일간 남구 임암동 1164세대와 광산구 쌍암동 1111세대 공동주택에 대해 입주 예정자와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품질검수단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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