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정부가 친환경 전기열차를 도입하기 위해 정책적 연구를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친환경 전기열차의 국내 도입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전기 등 친환경 동력원을 사용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건설·운영하는 열차다. 과거 일부 지자체가 주민 교통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국내에 사례가 없고, 노선 연장과 열차 규모가 제한되는 등의 이유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는 해외사례 및 관련 기술·제도를 분석하고, 도입 시 필요한 법령 및 기술기준 등의 도출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한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은 연구용역 진행 과정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위해 지자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자문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 전기열차 국내 도입방안 연구’ 용역의 착수보고회는 오는 15일 14시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착수보고회는 관심 있는 기관·개인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한국교통연구원 담당자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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