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성인남녀 10명중 9명은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2030 성인남녀 1630명을 대상으로 ‘새해 나이 체감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2030 성인남녀 76.8%가 ‘새해 한 살 더 늘어난 나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76.6%) 보다는 여성(76.9%)이, 기혼(74.7%) 보다는 미혼(77.1%)이 다소 높았다.
특히 91.2%는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고 답했다. 나이가 들었다고 실감하는 순간으로는 △내 나이가 취업에 불리하다고 느껴질 때가 응답률 25.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유 없이 계속 피곤할 때(20.8%) △아이돌 가수를 잘 모를 때(20.4%) △밤새워 늦게까지 노는 일이 힘들 때(20.3%) △노후가 걱정되기 시작할 때(16.1%)가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이외에도 △과거 사진을 볼 때(12.1%) △부모님의 마음이 이해될 때(11.8%) △새로 나온 전자기기, SNS, 트렌드 등을 잘 모를 때(9.5%) △어려보인다는 말에 기분 좋아질 때(8.7%) △주변 사람들이 결혼하기 시작할 때(8.4%)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2030 성인남녀 62.9%는 본인의 나이 보다 젊게 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젊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는 △SNS를 보면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한다는 응답이 39.2%로 가장 많았으며, △꾸준히 운동한다(35.3%) △피부미용.헤어스타일 등을 관리한다(22.0%) △비타민, 영양제 등을 꾸준히 챙겨먹는다(21.6%) △유행하는 패션스타일을 따라한다(20.5%) △긍정적인 마인드, 웃는 얼굴로 생활한다(19.4%) △다이어트를 한다(17.0%) 등의 응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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