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자료=서울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서울 노원구 6, 7호선 태릉입구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11일 서울시는 노원구 공릉동 617-3 일원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은 노원구에 공급되는 첫 번째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기본 용적률 680%를 적용받는다.
사업 규모는 지하2층~지상20층에 총 270세대(공공임대 74, 민간임대 196)가 공급될 예정이다. 건축심의와 허가를 거쳐 올해 6월 착공, 2021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1층엔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되고 지상1~2층엔 주민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지하1층) 총 98면 가운데 20%를 나눔카 주차장으로 만든다. 건물 전면도로와 이면도로를 연결하는 폭 3m의 보행통로를 조성하고 24시간 개방해 가로활성화도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노원구 첫 번째의 역세권 청년주택이자 2019년 처음으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 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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