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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 기업, 페이스북·아마존·MS 협력…해외시장 공략

2019년 미국동부·유럽·중국·일본·프랑스로 네트워크 확대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1-10 1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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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강소기업의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글로벌혁신센터(KIC)는 2019년 I-KOREA 4.0 우수 기술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일자리도 확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협력 지원 사업(TRT, Technology Revolution Together)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력 지원 사업(TRT)은 기존에 전시회 등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나아가 투자자 등을 발굴하던 그동안의 지원방식(높은 비용, 해외진출 가능성 불확실)에서 벗어나,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우수 기술 기업 선발 및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을 지원해 투자유치·매출·고용연계 등의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와 글로벌혁신센터는 지난 한 해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 협력해 국내 강소 기술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클라우드 기업 제트컨버터는 MS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지명돼 이 분야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트컨버터 지명은 글로벌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B2B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토종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국내 기업 간 소프트웨어 회사로선 처음으로 MS 비즈니스 파트너로 협약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지난 11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개최한 국제 창업기업 경진대회 결승전에서는 국내 혼합현실(MR) 기업 더블미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으며 중국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또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분야 글로벌 기업인 테크니컬러와 함께 진행한 사업에선 케이팝을 소재로 한 증강현실(AR)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참여 기업 중 2개사가 테크니컬러 파트너사로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2018년 TRT 프로그램 추진 현황/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서부의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정부의 TRT 사업이 올해 아마존웹서비스 등 미국 동부 기업으로도 확대돼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인수합병(M&A), 공급망(Supply Chain), 투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기회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동부는 물론 유럽, 중국의 기업들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프랑스, 독일, 일본 등 17개국의 현지(실리콘밸리) 기업 지원 기관들과 연합해 구축한 혁신 협력 플랫폼과도 연계해 글로벌 성공 사례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새 혁신성장 모델인 TRT를 유럽·중국 등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강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우리나라 청년들을 위한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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