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자료=전주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전주시가 열악한 공동주택 거주 시민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시는 올해 7억 원을 투입,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공동주택 시설 보수·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옥상방수 등 아파트 내구성을 위한 보수공사와 단지 내 담장 철거 후 조경 식재, 도로 등 부대시설의 보수에 총 비용의 70%(최고 2000만원까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20세대 이상 노후공동주택에 총 6억 원, 5세대 이상~19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1억 원의 예산을 편성, 최소 35개 이상의 단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31일까지 주소지에 따라 완산·덕진구청 건축과에 지원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시는 현장조사와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과 노후도 등을 고려한 전주시 공동주택관리비용지원 심사위원회 심사를 종합해 3월 중 지원 대상단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공동주택에 유지·보수에 필요한 관리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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