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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컵 반입금지 배너(왼쪽)과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오른쪽) 배너/자료=서울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서울시가 환경보호를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청사 내에 테이크아웃 커피, 배달음식 등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 청사를 출입하는 26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청사 주요 출입구에서 대대적 캠페인을 진행, 직원과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1월1일부터는 청사 출입구마다 ‘일회용 컵 회수통’을 설치, 직원·시민들이 테이크아웃 일회용 커피 등을 갖고 청사 내로 들어 올 경우 반드시 회수통에 컵과 잔여물을 버려야 입장토록 한다.
시는 일회용 컵의 청사 반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으로, 회수통은 분위기가 조성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를 신청사와 별관청사에 우선 추진하고 직원·시민 의견수렴 후 내년 상반기 중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자치구 청사까지 확대시행을 검토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환경 친화적 청사를 위해 회의 때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일회용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을 비치, 사용토록 하고 있으며, 일회용·비닐봉투 판매 금지 등 여러 시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부터 일회용품 사용근절이 이뤄져야 지구를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고, 후손까지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우리 일터이자 시민 공간인 시청 청사가 플라스틱에 병들지 않도록 직원·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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