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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공해를 넘어 '좋은 빛', 서울시 '좋은빛상'

북서울시립미술관 등 4개 부문 선정

신은주 기자   |   등록일 : 2014-03-07 16: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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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시립미술관/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 및 좋은빛 형성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매년 '서울특별시 좋은빛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3번째로 시행한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공모전'에는 학술·설계·시공 및 제조 등 총4개 분야에서 14개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이중 3개 분야에서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제조분야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대상은 설계분야에서 '북서울시립미술관' 경관설계를 담당한 ㈜휴엘디자인 정영진 대표가 수상하였다.


대상을 받은 북서울시립미술관 경관조명 컨셉은 건축물의 형태미를 야간에 아름답게 보여주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이 있도록 좋은 빛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수상작은 지난 1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공모를 거쳐 접수한 작품 중 서울시 빛공해방지위원회, 협회·학회·대학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심사위원 7명이 창의적인 빛공해방지 주요저서·논문과 대상물 이해도, 작품의 실효성, 주변환경과의 조화성, 에너지절약, 정밀한 시공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선정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좋은 빛 서울 구현'의 비전 아래 생활 전반에 걸쳐 과도하고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인공조명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2010년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빛공해방지및도시조명관리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지난해 '인공조명에의한빛공해방지법'시행과 더불어 인공조명의 좋은빛 역할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좋은빛상과 좋은빛 바로 알기 세미나 개최 등 지속가능한 도시빛정책을 위해 관리연구와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러한 분야별 전문가의 연구과제 발표를 계기로 도시빛정책목표와 환경변화에 걸맞는 스마트한 조명기술 개발 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이에 빛공해 없는 좋은 빛 형성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며, 조명산업계에는 좋은 빛 광원에 대한 에너지효율과 경제적 비용이 절감되는 신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용택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도시·조명·시민과 소통하는 건강하고 좋은 빛환경을 만들어 품위있고 아름다운 빛의 도시 서울을 창조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이 이루어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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