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 백서자료=대전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대전시가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의 성과와 이력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트램 건설 및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람을 우선한 대중교통중심도시건설을 위해 한시기구로 출범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2018년 12월31일자로 교통건설국으로 흡수 통합된다.
이에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기획홍보과, 트램건설계획과, 첨단교통과 3개 과에서 추진한 주요 이력과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추진단의 주요 성과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위해 도로교통법 등 트램 관련 3개 법을 개정하는 등 법적ㆍ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사업비 조정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절차 중의 내용이 담겼다.
또 교통구조개편 연구용역을 추진해 트램건설과 교통 및 도시체계 개편을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마련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대전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할 충청권광역철도는 중앙부처와 긴 협의를 거쳐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1단계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함으로써 사업에 돌입하게 됐다.
충청권광역철도와 함께 지난 3월 착공한 외삼~유성복합터미널 광역BRT 연결도로가 2021년 완공되면 대전ㆍ세종ㆍ충북ㆍ충남의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 체계가 완성된다.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던 장애인콜택시를 2018년 1월 대전복지재단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함으로써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백서는 150부 발간 됐으며, 대전시 각 실·과 및 자치구 등 산하기관에 배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조직이 없어져 아쉽지만 백서를 새 담당자들이 참고해 추진단 사업을 잘 마무리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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