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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개통 일주일…강동→강남 방면 개선효과

3단계 8개역 일평균 4.5만 명 유입, 기존 1·2단계 승객도 소폭 증가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8-12-18 13: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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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이후 승객 증감/자료=서울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지하철 9호선 3단계 서울 구간 개통 후 시민들의 이동시간과 혼잡도가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 후 일주일간의 운송실적과 함께 향후 계획을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통 후 첫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평일 한 주간 이용승객은 전주 기준 신규 개통한 9호선 3단계 구간 8개역을 하루 총 4~5만 명이 이용했고, 기존구간 승객은 하루 평균 0.7%(4,584명) 소폭 증가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1단계(개화~신논현) 구간을 개통하며 공항~강남을 20분대로 연결했다. 2015년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개통에 이어 3단계 개통으로 김포공항~올림픽공원 이동을 22분 단축해 환승 없이 50분 만에 주파한다.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결과 3단계 구간과 운행경로가 겹치는 서울버스 20개 노선 이용객이 개통 전 같은 요일 대비 하루 평균 5.54%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운행구간이 겹치는 3417번은 18% 이상 승객이 줄어든 날도 있었다. 

기존 2단계 구간 역사인 종합운동장역 이용객은 개통 전보다 하루 2000~4000명 가량 줄었다.  종합운동장을 와야 9호선을 탈 수 있었던 승객들이 더 인접한 3단계 역사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승객 증가했지만 혼잡도는 최대 21%p까지 감소

9호선 전체 이용객은 늘었지만 개통 당시 우려된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등 주요 혼잡역사의 급행열차 혼잡도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출근시간대 해당 혼잡도는 11월 대비 오히려 12%p~21%p 떨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내년 말로 목표한 전체 열차 6량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아직 연장구간 개통 첫 달 일뿐이다. 운행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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