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관조명 광장 설치 모습/자료=대구광역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대구시설공단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체육시설 6개소에 시민들이 가족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망 엽서함과 한 해를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운영한다.
17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소망 엽서함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6개 체육시설(두류수영장, 대구사격장, 대덕승마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서재문화체육센터, 대구실내빙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평소 가족·지인들에게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소망 엽서함 운영을 통해 디지털 메세지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아날로그 감성과 향수를 일깨우고, 모여진 엽서를 매년 12월 발송하해 감동적인 사연을 게시판·전광판에 게시하는 등 시민들의 지속적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 소망 엽서함 운영 외에도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한편, 광장을 사진명소 및 포토존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소망 엽서함과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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