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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된 구로고가차도 철거…11일부터 교통통제

사당방향 부분통제 내년 1월9일까지, 전면통제는 2월28일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8-12-10 15: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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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고가차도 철거공사전(위)과 이후 공사 완료후(아래)/자료=서울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건설된 지 41년 된 서울 구로고가차도 철거공사로 인해 고가차도의 사당방면 교통이 우선 통제된다.

서울시는 10일 노후화된 구로고가차도 철거를 위해 오는 11일 0시부터 구로고가차도 사당방면(김포공항→사당)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로고가차도는 남부순환로의 한 축으로 1970~1980년대 도심 교통난 완화 및 강남~강서 간(남부순환로) 빠른 이동을 위해 설치했으나, 구로·금천구간 지역단절 야기, 디지털단지오거리 지역상권 침체, 도시미관 저해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청해왔다. 또, 하부교각 및 옹벽으로 상습적인 꼬리 물기 등 교차로 정체의 원인이 됐다.

시는 해당 차도가 철거되면 시각적 개방감이 살아나며 도시미관을 되살리고 단절된 구로, 금천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남부순환로 차로를 기존 8차로에서 11차로로 확장하고 상습정체가 발생한 사당에서 광명방면 좌회전 차로가 증설된다. 디지털단지오거리와 가리봉사거리 좌회전 신설로 지역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철거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는 교통량이 적은 동절기·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한 11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 공사를 시행하며, 3월초 왕복 10~11차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사당방면 3개 차로 철거공사 동안, 나머지 2개차로는 계속 이용 가능토록 할 예정이며, 철거된 공간을 활용해 사당방면 하부차로 1차로를 추가한다.

철거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통행이 적은 22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실시되며, 주간에는 철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고가차도 시․종점부 양방향에서 철거를 진행해 교통불편기간 최소화를 목표로 했다.

고가구조물 철거가 완료되는 2019년 3월초부터는 차량통행이 가능해지며, 주변보도를 확장하면 4월말에 모든 공사가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철거기간 중 혼잡도에 따라 남부순환로 이용 차량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강서→강남 방면 운행 차량은 오류IC에서 경인로를 이용해 도림천로를 통과, 사당방면으로 우회하거나 구로IC에서 가마산로를 지나 도림천로를 이용하면 된다. 반대로 강남→강서 방면 운행 차량은 도림천로를 통해 경인로나 가마산로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가가 철거되면 도시미관 저해, 지역 간 단절 등의 문제가 해소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 안내 등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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