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도로교통공단 서울 지부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유의미한 교통 환경개선을 이끌어냈다.
29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시 지역본부는 교통사고 빅데이터(TAAS 시스템, 자체 교통사고분석 시스템)를 활용,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올 하반기 생활권 주요 교차로를 선정해 교통 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최근 3년 평균대비 약 4.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고 2017년 대비 통행속도가 8.0%향상 돼 17.4km/h에서 18.8km/h로 올랐으며 지체시간은 8.7% 줄어 121.2초/km에서 110.6초/km로 감소됐다.
차량운행비용, 시간비용, 환경비용을 포함해 연간 약 130억 원의 교통혼잡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완 도로교통공단 서울시 지역본부장은 “2019년에도 연간 인피 교통사고 기준 5건 이상 발생한 생활권 주요 교차로를 선정하고 교통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및 정체 원인을 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수립해 교통사고 감소 및 소통향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공정한 운전면허관리와 교통안전관련 교육·홍보·연구·방송 및 기술개발을 통하여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노력하는 준정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