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CT 기기산업의 최신기술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2018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이 지난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마트 기기로 여는 새로운 초연결 지능화 세상’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시회 △컨퍼런스 △스마트 디바이스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5G 등과 융합된 기기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네트워크 및 컴퓨팅 장비, 단말·디바이스, 3D프린팅 등 각 분야의 성과물을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2019 ICT 산업 10대 이슈’와 ‘글로벌 ICT 기기산업의 트렌드와 전망’에 대한 기조강연이 진행 됐으며 개회식에서는 우수장비를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지원,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등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및 시상이 열렸다.
국내 기업 및 산학연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분야별 기술동향, 우수장비 도입 사례, 미래시장 전망 등을 공유했다.
전시회에서는 네트워크, 컴퓨팅·데이터센터 솔루션, 3D프린팅,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5G 네트워크 장비,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인공지능을 위한 GPU 서버, 360도 포토스캔을 활용한 3D프린팅 리얼 피규어 제작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구매 상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자율주행차, 로봇, 재난대응 등 5G 융합분야의 시범서비스 추진현황, 차세대 3D프린팅 제작기술, 지능형 디바이스 협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 분야별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시장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에서는 지역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6개팀 간 결선전이 개최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내년 5G 상용화가 시작되면 ICT 기기산업에 새로운 수요와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