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저명한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지식의 향연을 갖는 자리가 마련된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오는 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8 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7개 국가, 18명의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AI: 넥스트 스텝스(Next Steps)’를 주제로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 주요국의 정책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신경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 테리 세즈노스키 교수와 AI 하드웨어 기술의 최고전문가인 윌리엄 달리 엔비디아 부사장 겸 스탠포드대학 교수의 기조연설이 마련돼 AI 분야 산·학·연 관계자와 학생, 기업인 등에게 글로벌 AI 동향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세즈노스키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딥러닝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통찰력 있게 조망할 예정이다. 윌리엄 달리 엔비디아 교수는 ‘HW로 구현되는 AI 및 컴퓨팅의 미래’를 주제로 하드웨어 시스템에 구현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를 구체적 응용사례를 소개한다.
또 고학수 서울대 교수는 2명의 기조연설자와 싱가포르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TO) 챈처우호, 바이오 분야에 AI기술을 적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페노믹(Phenomic) AI의 오렌 크라우스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조강연을 포함한 총 3개의 전체강연과 패널토론이 이뤄지며, 총 4개 분야 14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AI분야 연구와 사업화가 더욱 활기를 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