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JTBC 보도부문 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승진/자료=JTBC뉴스화면 캡처]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JTBC가 ‘뉴스룸’을 진행하는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시켰다.
19일 중앙그룹은 인사를 내고 손석희 사장의 대표이사 승진을 밝혔다. 인사 발령일자는 20일 이다.
2013년 5월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임명된 손 대표이사는 채널의 메인뉴스인 ‘뉴스룸’ 앵커를 맡아 채널의 보도·시사 부문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참사’ 보도와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정권교체 국면을 이끌며 JTBC가 시청자의 지지를 얻은 데에도 역시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S를 제외한 공중파 SBS, MBC의 뉴스 시청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로써 손 신임 대표이사는 이번 승진으로 보도 부문뿐만 아니라 채널의 드라마, 예능, 교양 등 회사 경영 전반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한편, 손 대표이사는 지난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간판 앵커로 활약하다 지난 2006년 사표를 냈다. 그 해부터 8년간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했다. MBC 퇴사 이후에도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JTBC 사장 취임 전까지 진행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