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정범선 기자] 48년이 지나 노후 된 북악스카이웨이1교가 교량, 보도폭 등을 확장해 재개통된다.
서울시는 안전문제로 올해 4월부터 7개월간 통행을 제한했던 북악스카이웨이1교를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재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북악스카이웨이1교는 1970년 4월15일 준공된 교량(폭 8.3m, 연장 60m)으로 2014년 5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으로 평가돼 당시 긴급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이후 노후 시설물에 대한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교량 전체를 개축하는 것으로 결정지었다.
시는 올해 4월9일부터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임시가교를 설치해 통행 경로를 전환 시켰다.
개축공사를 마친 북악스카이웨이1교는 2등급 교량에서 통과하중을 총중량 43.2톤으로 높여 1등급 교량으로 성능을 개선됐고, 교량 및 보도도 확장했다. 교량폭도 8.3m에서 9.8m로, 보도 폭도 1.0m에서 1.5m로 확장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노후시설물에 대해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관리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