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자료=경실련]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경북 혁신도시를 방문해 관할 자치단체장, 이전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경북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임청각 복원사업을 살펴봤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혁신도시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김충섭 김천시장과 함께 지역 전략산업인 첨단 자동차 산업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혁신도시의 성공이 지역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물론,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 등 모든 지역혁신 주체들의 적극적 노력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전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김천시의 적극 지원을 당부하고,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도 약속했다.
간담회 이후 김 장관은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의 일환인 도담~영천 복선전철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중앙선은 경부고속철도 축의 수송량을 분산 대체하는 주요 간선철도망인 만큼 이용객 입장에서 중앙선 열차운행과 역사 시설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또, 민족독립을 위해 헌신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정신이 깃든 임청각의 빠른 복원·정비를 위해 2020년 12월말까지 중앙선 도담~안동 구간의 우선 개통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