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대전시가 하천주변의 물놀이관리지역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각종 재난·안전표지판을 정비해 통합 재난․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합 재난·안전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물놀이관리지역인 대전 동구 초지공원, 중구 청소년수련마을, 침산교아래, 복수교 아래, 서구 상보안유원지, 적십자수련원, 장평보유원지, 흑석유원지, 대덕구 현도교 인근 등 9곳이다.
시는 하천주변에 설치된 각종 안내 표지판이 규격화 돼 있지 않아 자연과 하천환경을 저해해 시민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통합 재난․안전표지판 설치로 위험지역 안내에 대한 시인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표지판 교체가 용이해 향후 표지판 교체 시 예산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안내표지판을 정비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민들이 하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