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최윤석 기자] 2일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제6대 박평(朴泙) 이사장이 지난 1일 공식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박평 이사장은 35년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여러 분야의 공무를 두루 수행하며 금천구 복지문화국장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다.
신임 박 이사장은 “공단은 행정공공성과 기업영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곳이지만, 구청의 대행사업자로 업무집행을 하면서 수익까지 추구하기엔 한계가 분명하다”며 “수요계층인 구민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화합과 임직원의 경영철학 함양에 중점을 두며, 우리 스스로 변화와 혁신으로 거듭날 때 구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제일 시설물사고 제로 공단,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윤리경영 강화, 경영혁신 통한 경영수지 개선, 나눔과 상생의 사회적가치 창출’ 등 4가지 핵심 경영목표를 언급했다.
박 이사장은 “2년 연속 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신규사업 발굴, 사업역량 집중화 등을 통해 경영수지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신임 상임이사 임명장 수여, 공단 직원들의 바람이 담긴 ‘임원진에 바란다’ 코너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