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 계획에 반영된 혁신도시별 발전 테마와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부산 첨단해양 신산업 △대구 첨단의료 융합산업 △광주·전남 에너지 신산업 △울산 친환경 에너지 △강원 스마트 헬스케어 △충북 태양광 에너지 △전북 농생명 융합 △경북 첨단자동차 △경남 항공우주산업 △제주 스마트 MICE 등이다.
부산 혁신도시는 바다에 인접해있고, 인근에 해양 플랜트 연구개발특구가 있으며, 국립해양조사원 및 해양과학기술원 등과 같은 해양 관련 이전 공공기관이 있어 첨단해양 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첨단 해양과학기술 혁신거점인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빌리지를 건립하고, 인근 혁신클러스터, 개방형 연구실 등과 연계해 연구개발,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TEM 빌리지에 중견·중소기업, 대기업 연구소, 창업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지역인재 양성·채용을 위해 석·박사 인턴제도를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해양 안전·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한 해양 레포츠와 어업 활동 등을 지원한다.
대구 혁신도시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어있으며, 산학연 클러스터 내에도 의료 및 제약·바이오관련 기업이 118개사가 입주해 있어 첨단의료 융합산업을 특화발전 테마로 선정했다.
뇌 관련 연구기관들이 집적된 뇌연구 실용화 센터를 건립하고, 기존 뇌연구원 등과 연계해 국제 수준의 연구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융합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유전체 관련 연구, 기술개발 등을 위해 첨단의료 유전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산학융합지구를 지정하여 대학과 기업간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및 대학생 전용 기숙사 건립 등 정주여건도 개선한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인근에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특구와 국가산업단지가 있으며,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 한국전력거래소 등과 같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있어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고, 한전·정부·지자체 등과 함께 공동연구·사업화를 지원해 에너지 관련 기업·연구소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이차전지 인증센터와 ESS(Energy Storage System) 재활용 기술개발 센터를 건립해 차세대 이차전지와 ESS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한전 등 에너지 관련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과 연계하여 스마트 전력 인프라 조성, 에너지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운영 등 에너지 맞춤형 스마트 시티를 조성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 혁신도시는 침체된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新사업 영역을 발굴하기 위하여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해당 산업기반은 해상풍력 관련 부유체 제작 및 계류 시스템 설치 등에 활용된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관련 기술개발, 실증화 등을 위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실증연구센터 등도 건립하게 된다. 또 이전 공공기관인 동서발전과 협력하여 울산미포, 온산 등 국가산업단지 내의 에너지 다 소비형 기업에 ESS를 매년 10개씩 구축하여 에너지 보급을 안정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미술관, 도서관 등을 건립하고, 구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도 도모한다.
강원 혁신도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건강·생명 관련 이전 공공기관과 인근의 의료기기 테크노 밸리, 첨단의료기기단지 등 혁신기반을 활용하여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혁신도시 주변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와 이전 공공기관(건강·생명)과 연계한 개방형 연구실을 건립·운영하여 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장비·기술 등을 지역기업·대학 등과 공유하고, 기술이전 및 기업활동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공공임대형 혁신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여, 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맞춤형(생애주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현장, 구급차, 병원 등이 환자상태 및 치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가 가능토록 스마트 응급 의료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