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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KTX 호남선 개통대비 분야별 전략 수립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협약 체결

김효경 기자   |   등록일 : 2014-02-20 17: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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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자료=광주광역시]

철도가 1899년 처음 개설된 지 115년만인 2014년에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충북오송~ 광주송정) 구간이 완공되어 광주광역시가 고속철도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2009년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1단계 오송~광주송정(182.3㎞) 구간은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작년말 기준 77.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는 호남고속철도 최장터널인 계룡터널(7240m)과 장대교량인 정지고가(9,315m)가 도상콘크리트 타설이 시작되었으며, 오송~익산구간 총연장 151.5㎞(단선기준) 중 75km(50%)의 도상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했다. 올해 3월말까지 장대레일 부설 등 모든 궤도공사를 완료, 후속공정(전차선·신호·통신 등)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광주시는 KTX 호남선 개통대비 분야별 전략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먼저, 내년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의 거점역으로 국토 서남권 여객 환승의 중심지가 될 광주송정역사(驛舍)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9일 새로운 광주송정역사를 건설하기 위해 기존 역사를 모두 철거하고 골조공사에 착수했다. 총 5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는 ktx 선로 위에 입체적으로 건립되는 선상역(線上驛)으로 지상 4층, 연면적 4,858㎡ 규모로 내년 1월까지 건설된다. 이 역사는 설계단계부터 빛고을 광주의 도시브랜드와 연구개발(r&d)특구로서 첨단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걸맞게 대합실 내부를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도록 꾸미고, 미래형 초현대식 구조로 건립해 향후 호남고속철도 이용객의 편의증진은 물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으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공사기간 36개월) 총사업비 2,300억원을 투자한다. 총 부지면적 2만 2,000㎡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12만 2,000㎡ 규모의 환승터미널·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문화·관광, 업무·숙박, 상업·유통 등 지원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부지는 한국철도공사가 63%, 철도시설공단이 37%를 소유하고 있어 30년 동안 점용허가를 받아 시설물을 설치 운영 후 기부채납하는 BOT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1단계 개발사업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 중인 역사 건설비 524억원을 포함하여 2,8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짐으로써 광주송정역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복합환승센터는 공공성과 효율성, 복합성, 지역성을 고려해 개발하는 점이 특징이다.

광주시는 '호남고속철도의 차질없는 건설과 원활한 개통지원을 위해 철도시설공단, 자치구 관계공무원, 전문가 등 13명으로 '호남고속철도 개통지원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개통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문화·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주요 관광지 및 시설간 연계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이들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루트 및 품격높은 문화관광 상품을 발굴하여 외부 관광객을 유인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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