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25일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은 ‘2018 대한민국 조경문화제’가 오는 31일부터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에 따르면 ‘함께하는 조경’이라는 슬로건의 이번 행사는 11월 4일까지 시민들에게 조경분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영화를 통해 조경의 역사를 탐색해보는 ‘인사이드(INSIDE)’는 11월 3일, 4일 양일간 ‘시네마스케이프’ 저자인 기술사사무소 이수 서영애 소장 사회로 진행된다. 이후 전문가 특강 및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하늘공원과 평화의공원 설계자와 함께하는 ‘공원산책’은 오전 10시 월드컵공원 내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다목적홀에서 출발한다. 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공원을 답사하며, 설계의도 등 공원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31일에는 오프닝 행사와 각종 시상식이 열린다. ‘대한민국 조경인상’, ‘환경조경대전’, ‘조경문화대상 시상식’과 함께 오프닝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대학생들의 ‘팝업가든’도 전시된다. 경희대(5인), 공주대(7인), 전남대(8인), 한경대(8인) 학생들이 참여해 48시간 내 4×4m 규모의 작품을 조성하고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이 밖에도 한국조경학회 주최로 실시한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수상작 35작품의 패널과 영상,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수상작 9점, 서울시 공원사진작가 작품을 볼 수 있는 ‘서울의 공원 사진전’도 개최된다.
최종필 대한민국 조경문화제 조직위원장은 “조경문화제가 대정부와 국민에게 조경의 필요성과 역할, 중요성 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재해에 조경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어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