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새로운 정보통신(ICT) 기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서울의 모습을 그려보는 자리가 마련 됐다.
23일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이 ‘스마트시티 서울의 미래를 그리다’는 주제로 개원 26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정책을 발굴하는 등 서울 시정을 뒷받침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미나는 △서왕진 원장 개회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축사 △정재승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의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재승 원장은 기조강연에서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교통체증 등이 도시를 지속가능하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다”며 “시민 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를 스마트시티”라고 정의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시티 서울의 추진전략’을 정리한 총론발표도 이어졌다.
부문별 과제와 추진전략으로 교통·안전·에너지분야의 ‘신기술 도입을 통한 공공서비스의 진화’, 산업·경제·공간분야의 ‘신산업 육성과 도시재생 연계’등이 발표됐다.
임희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시티 서울의 추진전략’으로 기존 정책이나 사업을 공간 중심으로 통합‧연계, 공공 플랫폼 기반 시민 참여 활성화 지원 조직 운영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