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로 승부하는 중견건설사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자료=urban114]

‘중견건설사’의 분양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와 입지선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56년의 시공경력을 보유한 한양산업개발은 부산 수영구에 짓는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양산업개발은 최근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81-88번지 외 2필지에 짓는 ‘타워더모스트 광안’을 오는 11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24㎡, 총 653실 규모 오피스텔이다. 호텔식 컨시어지를 도입해 룸크리닝·세탁물위수탁·카쉐어링 등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로비 내 비즈니스 라운지와 펫그루밍룸(반려동물 목욕실), 광안대교 야경을 누릴 수 있는 루프탑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타워더모스트’ 브랜드는 지난 2015년 열린 ‘제33회 서울시 건축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종합건설사 요진건설산업㈜도 브랜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요진건설산업은 이달 말 마곡산업단지와 인접한 강서구 등촌동 일대 28~29㎡ 252실 규모의 ‘등촌역 와이하우스’ 오피스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요진건설산업은 경기 고양시 백석동에서 분양한 ‘일산 요진 와이시티’ 주상복합으로 지역 내에서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에일린의 뜰’로 알려진 아이에스동서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2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 55실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주거시설은 100% 분양 완료된 상태다. 아이에스동서 측은 주변 아파트 입주 완료 후 3만2000여 가구를 배후수요로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부산 영도구에서 분양한 ‘봉래 에일린의 뜰’은 31.62대 1의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이에스동서는 시공 시 공정 및 현장안전, 건설자재, 기계, 기구 관리가 타 건설현장 대비 우수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외 금강주택은 인천 남구 도화지구 2-3블록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분양을 최근 완료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다. 금강주택에 따르면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남향 위주의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의 천정고에 거실에는 우물천정을 설계해 2.5m까지 천정고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동원개발이 분양 중인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는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으로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한 역세권으로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도주택도 대구 수성구 파동 118-211번지에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 중이다. 17개동, 전용면적 140~150㎡ 총 143가구 규모다. 삼도주택 측은 대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에 위치해 도심 속 인프라와 자연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