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서울 성동구는 19일 어두운 골목길의 낡은 보안등(가로등)을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바꾸는 ‘1동1골목 보안등 LED 광원교체’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총 3억 5000만 원을 투입, 지난 6월부터 교체공사를 했다. 지역 내 주택가 골목의 노후 보안등 380등을 친환경 고효율 조명인 LED로 교체해 주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었다.
우선 용답동 등 9개 지역 어두운 골목길에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자, 노후 보안등 260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또 왕십리2동 안심마을 조성사업의 사업비 8억 원(국비) 중 1억 원을 확보해 해당 지역 노후 보안등 120등도 LED 보안등으로 교체를 마쳤다.
구 측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뿐 아니라 친환경 고효율 LED로 교체함으로써 기존보다 에너지 절감효과도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보안등 교체로 어두운 골목길이 환하게 바뀌어 주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