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중남미 고위공무원, IDB 관계자 등과 중남미의 국토· 주택정책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손병석 차관은 파나마 주택국토부 ‘후안 마누엘 바스께스 곤살레스’ 차관 및 도미니카 주거지역개발부 ‘시나 델 로사리오’ 차관 등, 11개국 중남미 고위공무원과 IDB(미주개발은행) 관계자 등 총 24명과 지난 16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중남미 국토·도시 및 주택정책,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을 통한 재원조달 등 인프라 및 도시개발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1개국은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콜롬비아·코스타리카·도미니카(공)·에콰도르·온두라스·파나마·페루·우루과이로 총 17명이다.
이 자리에는 온두라스 ‘비르히리오 빠레데스 뜨라뻬로’ 대사, 파나마 ‘루벤 E. 아로세메나’ 대사, 우루과이 ‘루이스 F. 이리바르네 레스뚜씨아’ 대사 등 주한외교단 5명도 함께 했다.
손 차관은 “국토부는 IDB와의 MOU 체결 후 국토부 장·차관의 IDB 총재·부총재 면담 및 IDB와의 공동초청연수 등 중남미 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가 토지이용계획, 도시재생,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국-중남미 간 도시 인프라 건설 경험 및 기술 공유 등 구체적인 후속사업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손 차관은 이날 함께 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소개하며, “중남미의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 및 사업추진 과정에서 적극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