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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권 시안…전문가출신 손혜원 ‘아쉽다’

국민의견 수렴 통해 12월 말까지 최종 결정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8-10-15 18: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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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일반 여권 디자인 시안 A안(왼쪽)과 B안(오른쪽)/자료=외교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이 공개되자 유명 디자이너 출신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 안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15일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부터 발급할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다. 외교부·문체부는 “녹색 표지가 남색으로 바뀌고 디자인도 개선된다”고 전했다.

이번 디자인 개발 책임자 김수정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표지 이면은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로 전통미, 미래적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문체부는 신원정보면을 종이 재질에서 투명성·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재질로 변경하고, 사진과 기재사항부분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디자인·브랜드 업계 유명 전문가였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쉬움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손 의원은 2015년 정치계 입문 전 국내 디자인·네이밍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 출신이다.  

손 의원이 개발한 대표적 브랜드네임은 소주 ‘처음처럼’ ‘참이슬’, 세탁기 ‘트롬’, 아파트 ‘힐스테이트’,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화장품 ‘식물나라’ ‘닥터자르트’, 국민은행 ‘골드&와이즈’, 관광열차 ‘레츠코레일’, 병원 ‘아이디성형외과’, 잇몸치약 ‘잇치’ 등이 있다. 

로고디자인을 개발한 브랜드로는 ‘딤채’ ‘위니아’, 화장품 ‘이니스프리’, 세탁세제 ‘비트’가 있다. 

이날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손 의원은 이번 디자인에서 다시 생각해봐야할 중요 포인트로 
△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어디에 나타나 있는지 △ 영어표기의 크기나 위치에 문제가 없는지
△ 일반여권, 관용여권, 외교관여권의 변별기능은 적절한지 △ 그 변별력은 누구의 편의에 맞춰진 것인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새 여권 시안에는 최종안 제시 전에 논의되어야했을 요소별 우선순위는 물론 합리적인 디자인 디렉션과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 여권 디자인 시안은 온라인 설문조사 등 국민 의견을 수렴, 12월 말까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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