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플랫폼 참조 모델/자료=국토부]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 스마트시티 표준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시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스마트시티의 안정적인 구축과 전파를 위해 표준화에 대한 필요성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스마트시티는 도시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 및 시스템 간의 연계를 통해 운영되므로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이 한 단계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개최되는 ‘2018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부산 총회’와 연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마이클 멀퀸(Michael Mulquin) IEC 스마트시티 위원회 의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IEC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추진현황에 대한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국내외 표준화 전문가들이 스마트시티 우수사례, 국제 표준화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표준으로 제정된 스마트시티 표준 중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참조모델 및 요구기능 등을 지자체와 산업계에서 활용하는 기술표준 사례로서 국제 표준으로 정식 제안할 계획이다.
국토부 및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IEC 총회와 포럼은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국제 표준포럼을 정례화하고 스마트시티 표준화에 대해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