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성초등학교 보도 설치 전,후/자료=대구시]
[도시미래=이현정 기자] 대구시 초등학생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위해 올해 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이 정비된다.
28일 대구시는 연말까지 10억 원을 들여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30곳 통학로 3.7㎞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동구 신성초등학교와 반야월초등학교, 달성군 금계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에 보도 설치가 완료되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되었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은 등굣길 보행공간이 없어 사고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주변 도로에 보도를 신설하거나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구역선 노면표시 등으로 보·차도를 구분한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아이들의 보행편의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과속 및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스쿨존의 교통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운행 시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서행하고 불법 주정차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