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고등학교 태양광패널 설치사진/자료=서울시]
[도시미래=신동형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22년까지 시내 초·중·고에 태양광 발전시설 50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21일 서울시는 시 교육청, 협동조합, 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학교 태양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체험장을 조성해주기 위해 학교 500개소에서 태양광 49메가와트를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현재 서울시내 1362개 학교 가운데, 민자사업을 포함한 472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24.2메가와트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학교 냉·난방에 사용되고 있다.
시는 학교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 서울에너지공사, 협동조합, 기업 등과 연대체계를 구축하고 태양광 보급방안 강구, 기관별 이해관계 조정,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가 적은 청정에너지 태양광을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