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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실가스 줄여 167억 확보

3년간 배출권 78만8000톤 확보, 소나무 1억 그루 효과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8-09-18 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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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5년부터 3년간 정부 할당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해 배출권 78만8000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배출권은 현 거래 시세로 환산 시 약 167억 원에 달한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1.2억 그루를 식재해 온실가스를 흡수한 효과와 같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해 정부가 업체별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을 정해주고 남거나 부족한 부분을 사거나 팔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 기업, 공사 등 전국 59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를 통해 업체 간 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다. 

서울시의 배출권거래제 적용대상은 자원회수시설, 상수도시설, 물재생시설, 월드컵공원 등 총 23개 환경기초시설이다. 시설별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절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에 따르면 이 시설들은 3년간 정부 할당량 552만3000톤에 비해 동기간 중 508만800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약 43만5000톤의 절감분을 인정받았다. 배출권거래제 시행 이전 감축성과를 인정받아 35만3000톤을 추가확보, 총 78만8000톤의 여유분을 확보했다. 

확보한 배출권 중 58만6000톤은 한국거래소를 통해 매도해 121억 원은 서울시 기후변화기금에 세입조치 했다.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에 쓰인다.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적극 전개, 온실가스 감축성과 인증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그 성과를 외부사업으로 등록하고 검증기관을 통해 감축량을 입증한 후 탄소배출권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매년 1만4000톤 이상의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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