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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하동 잇는 노량대교 13일 개통

운행거리 4km, 시간 10분 단축…도로이용 편익 증가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8-09-10 15: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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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대교 전경/자료=국토교통부]

남해~하동을 잇는 노량대교가 오는13일 오후 6시 전 구간 개통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남해군 고현면에서 하동군 금남면을 잇는 국도 19호선(13.8km)에 총 사업비 3913억 원을 투입해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착공한 후 지난해 일부구간이 개통되었고 이번에 남해와 하동을 연결하는 노량대교를 개통하면서 전체 구간을 잇는 도로망을 완성하게 됐다. 노량대교는 기존 노후된 남해대교를 대체하는 교량이다.

노량대교 개통으로 운행거리는 4km(18km→14km), 운행시간은 10분(28분→18분) 단축됐다.

특히 이번에 개통되는 남해군설천면~하동군금남면 구간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격전지인 노량해협 구간으로 세계최초 경사주탑 현수교인 노량대교를 국내 건설기술로 설계·시공했다. 

해양오염 방지와 공사비 절감을 위해 높이 148.5m인 주탑은 육상에 설치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최초로 경사주탑에 3차원 케이블배치의 첨단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수평저항력이 증대돼 바람에 취약한 현수교의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고 말했다.

노량대교는 서울, 제주, 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거점으로 개발 중인 남해안 해안루트(고흥~거제)의 중심에 위치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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