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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점검] ‘여의도 개발’ 마스터플랜③

여의도 개발 마스터플랜 계획안 핵심이슈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8-08-24 0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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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서울플랜의 서남권 기본구상/자료=서울시청]

 

 

여의도 주민들, 사업지연에 불만 속출

 

서울시에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단지들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서울시의 ‘여의도 일대 종합적 재구조화 방안(여의도 마스터플랜)’ 발표를 앞두고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인 단지 공작, 수정, 서울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준비 중 심사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중 두 번의 보류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강남권 재건축 추진단지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를 받게 되면서 사업을 본격 진행하게 됐다. 지난 7월18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임광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 및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9차아파트 주택재건축예정법적상한용적률(안)이 수정가결 됐다.

 

반면 상업지역에 기존 공동주택이 위치한 여의도 수정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7월 서울시 심의상정 전까지 추진하였으나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됨에 따라 주거지역에 한하여 소형주택 건설 등으로 계획(안)이 변경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또 시범아파트 및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은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또다시 보류 결정이 내려지게 됐다. 최고 50층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을 목표로 법상 문제가 없도록 재건축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서울시에서 여의도 재구조화 진행상황 이후 심의를 결정했다.

 

여의도 마스터플랜은 여의도를 국제금융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학교나 도로 등 상업 및 주거시설의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통합 관리해 재구조화하는 방안이 담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한강변에 있는 학교를 이전해 수변 스카이라인이 제대로 형성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여의도 한강변을 선착장으로 개발해 유람선과 수상택시 등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계획안도 준비 중이다. 서울 도심지로서 도심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하여 용산과 노량진을 연계하여 광역적 교통체계 개편의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또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용도를 업무, 상업지역으로 완화하여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의도가 서울을 대표하는 수변 주거·문화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종합계획으로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재건축사업 단지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진다. 부동산 신탁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시가 여의도를 한강 대표 수변도시로 조성하고자 일대 재건축사업 대상지에 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을 해주고 이에 해당하는 기부채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 “이에 단지별로 계획한 정비계획안대로 사업을 진행하고자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 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지역은 ‘2030 서울플랜’에서 제시하는 국제금융·업무 중심으로서의 공간구조 개편과 글로벌 생활환경을 구축 및 국제금융 중심지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심으로 위상이 격상됐다. 한강수변공과과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으로 여의도 도심육성기능을 유치토록 유도해 비주거시설인 업무, 상업, 판매시설 등의 건축물 용도계획에 집중하고 있다.

 

 

[영등포권역 공실률 현황분석/자료=urban114]

 

 

이에 최근 여의도 지역에 IFC서울, KT여의도타워, S-TRENU 업무시설이 줄지어 건축됐고, 최고 72층의 파크원(2020년 준공 예정) 및 (구)MBC 부지(2022년 준공 예정)가 복합 개발사업을 통해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이 입지할 예정이다.

 

이러한 서울시의 여의도지역의 국제금융 중심지로 개발계획 구상안을 유도함에 따라 업무 및 판매시설 등이 급증하였으나 영등포구 오피스의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0.8%로 지난해에 비해 0.2%로 증가했다. 또 서울시 주요 권역 중 여의도 권역이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영등포 권역의 공실률의 연도별 추이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불구하고 영등포구는 지속적으로 오피스 신규공급(직원공제회 신사옥, 20년 파크원 등 대형오피스 건축 예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 도심권과 여의도권에 대형 오피스가 잇따라 공급되면서 공실률도 급등해 우려를 낳고 있다. 도심 공동화현상 등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해결방안이 마련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축물 용도 수요분석, 입지율에 대한 적정범위 및 체계적·계획적 계획안이 마련돼 여의도 지역의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유도하되 오피스 공실대란이 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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